- 정종실록6권, 정종 2년 11월 13일 癸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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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가 수창궁에서 즉위하고 사면령을 반포하다
- 주상을 높여 상왕이라 하고, 상왕의 거처를 공안부, 중궁의 거처를 인녕부라 하다
- 각도의 관찰사·절제사·수령이 서울에 와서 진하하지 못하게 하다
- 인왕불을 내원당에 옮겨 안치하다
- 첨서삼군부사 이문화를 명나라 서울에 보내 공마를 바치다
- 여러 신하에게 아일마다 정사의 득실과 민생의 이해를 직접 계달하게 하다
- 유사에 명하여 관복을 일체 비단으로 짓지말고 명주나 베를 쓰게 하다
- 맹사성 등이 매일 경연 열고 인재를 공평히 등용할 것 등 5개 조목을 상언하다
- 정부와 예조에 귀신과 불사의 일을 없애도록 의논하게 하다
- 사헌부에서 치도에 관한 11조목을 담은 상소를 올리니 윤허하다
- 상왕이 세자에게 전위한 것을 첨서삼군부사 이첨을 명나라에 보내 알리다
- 태상왕이 오대산에서 돌아오니 임금이 각사 1원씩 거느리고 장단의 마천에 가서 맞이하다
- 단양백 우현보의 졸기
- 경연에서 《대학연의》를 잘 강의한 권근에게 음식을 대접하다
- 문하부 평리 박자안을 명나라에 보내 임금이 습위한 것을 알리다
- 덕수궁에 나아가 문안하다
- 의정부에서 이내로 좌명 공신을 삼도록 청하다
- 상의찬성사 강시가 졸하다
- 동짓날이므로 수창궁에 거둥하여 하례를 행하고 백관의 조하를 받다
- 남이 훔친 소를 잡아 연회한 이조 의랑 윤목을 대흥에 귀양보내다
- 개국 공신과 정사 공신이 상왕전에 헌수하고 이튿날 주상전에 헌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