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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실록 소개

소개

명실록

명실록은 명대 황제의 통치 내용을 기록한 편년체 사서로 십삼조(十三朝) 실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명은 새 황제가 즉위할 때마다 감수(監修), 총재(總裁), 찬수(撰修) 등을 임명하여 전조(前朝)의 실록을 편찬하였다. 명대(明代)의 실록은 정본(正本)과 부본(副本)이 작성되었다. 정본은 처음에 내부(內府)에 보관하다가 가정(嘉靖) 13년(1534) 이후 황사성(皇史宬)에 보관하였다. 처음에 고금통집고(古今通集庫)에 보관하던 부본은 나중에 문연각(文淵閣)으로 옮겨 보관하였다. 또한 열람용으로 대본(大本)을 만들어 건청궁(乾淸宮)에 보관하였으며, 어람용(御覽用) 소본(小本)도 제작하였다.

청실록

청실록은 청대 황제 재위 기간의 사적을 기록한 편년체 사서이다. 청대에 공식적으로 편찬된 실록은 태조(太祖) 누르하치부터 목종(穆宗), 동치제(同治帝)까지의 십조(十朝) 실록이다. 덕종(德宗), 즉 광서제(光緖帝) 통치기의 실록은 1920년대에 편찬되었고 선통제(宣統帝) 시기는 실록과 같은 체계를 따라 선통정기(宣統政紀)로 편찬되었다. 청실록은 만(滿)・몽(蒙)・한(漢) 세 가지 언어로 편찬되었는데 각각 정본(正本) 4부와 부본(副本) 1부가 제작되었다. 정본은 다시 대릉본(大綾本) 2부와 소릉본(小綾本) 2부로 나뉜다. 대릉본(大綾本) 2부 가운데 하나는 북경(北京)의 황사성(皇史宬)에 보관하였고, 다른 하나는 심양(沈陽)의 숭모각(崇謨閣)에 보관하였다. 소릉본(小綾本) 2부 가운데 하나는 건청궁(乾淸宮)에, 다른 하나는 부본(副本)인 소황릉본(小黃綾本)과 함께 내각(內閣)의 실록고(實錄庫)에 보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