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우의정 조재호(趙載浩)를 해직하라고 명하였다. 조재호는 정고(呈告)한 지 이미 1백 번이 넘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면직을 간절히 바라니, 임금이 십행(十行)의 비지(批旨)로 위유(慰諭)하고 인하여 상직(相職)의 해면(解免)을 허락했던 것이다.
○乙酉/命解右議政趙載浩職。 載浩呈告, 已過百度, 至是祈免甚懇, 上以十行批旨慰諭, 因許解相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