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58권, 광해 13년 9월 26일 甲子 1번째기사
1621년 명 천계(天啓) 1년
모장이 의주로 가지말고 내지에 머물도록 접반사가 잘 설득할 것을 명하다
전교하였다.
"모장이 나와 머물게 됨으로 우리 나라에 헤아릴 수 없는 화환이 닥치게 되었다. 감군(監軍)이 훈련도 되지 않은 병사를 이끌고 용만과 의주 사이에 본부를 설치하였으니, 강물이 얼어붙는 날에는 적들이 쫓아나와 공격하지 않겠는가. 이와 같은 사정을 접반사가 잘 진유(陳諭)하여 모장으로 하여금 의주로 가지 말고 내지에 머물러 군기(軍機)가 누설되지 않도록 하게 할 〈것을 상세히 의논해 보내야 할 것인데, 오늘 내일 사이에 어떻게 하겠는가. 급히 의논하여 처리할 것을 비변사에 말하도록 하라.〉"
- 【태백산사고본】 58책 58권 59장 A면【국편영인본】 30책 660면
- 【분류】외교-명(明) / 외교-야(野) / 군사(軍事)
○辛酉九月二十六日甲子傳曰: "毛將之來住也, 啓我國不測之禍。 監軍領不鍊之兵, 開府龍、義之間則, 江氷一合, 此賊不爲來搶追逐乎? 如此事情, 如令接伴使, 善爲陳諭周旋, 使之勿往義州, 留內地勿泄軍機(事, 詳議言送, 今日明日, 終何以爲乎? 急急議處事, 言于備邊司)。"
- 【태백산사고본】 58책 58권 59장 A면【국편영인본】 30책 6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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