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병진년015) 2월에 세종이 세조가 문학을 좋아한다고 하여 친히 《자치통감(資治通鑑)》을 내려 주었다. 이때 세조가 고금의 서사(書史)를 다 보았고, 더욱 성리학(性理學)에 정통하였는데, 매양 말하기를,
"천하의 서적을 다 읽지 않고서는 나는 다시 활을 잡지 않겠다."
하였다.
○丙辰二月, 世宗以世祖好文學, 親授《資治通鑑》。 時世祖盡覽古今書史, 尤精於性理之學, 每曰: "不盡讀天下之書, 則吾不復執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