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禮 / 凶禮儀式 / 復
◎ 복(復)
내시(內侍)가 평상시에 입던 임금의 웃옷을 왼쪽으로 메고, 앞 동쪽 유(霤) 【지붕의 처마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유(霤)이다. 】 로부터 올라가서 지붕 한가운데 위(危) 【위(危)는 마룻대 위[棟上]이다. 】 를 밟고, 왼손으로 옷 깃[領]을 잡고 오른 손으로 옷 허리[腰]를 잡고서 북향하여 세 번 부른다. 【부르기를, "상위 복(上位復)" 이라고 한다. 만약 내상(內喪)이라면 부르기를, "중궁 복(中宮復)"이라고 한다. 】 이를 마치면, 옷을 앞으로 던지는데 내시가 함(函)으로써 이를 받아 【만약 내상(內喪)이면 상복(尙服)이 이를 받든다. 】 들어와서 대행왕(大行王)의 위에 덮는다. 【만약 내상이면 상복이 전해 받들고 들어와서 덮는다. 】 덮은 사람은 뒷 서쪽 유(霤)로부터 내려간다.
- 【태백산사고본】 46책 134권 10장 A면【국편영인본】 5책 382면
◎ 復
內侍以常御上服左荷之, 升自前東霤, 【屋簷滴雨爲霤。】 當屋履危, 【危, 棟上也。】 左執領右執腰, 北向三呼畢, 【呼曰: "上位復。" 若內喪, 云: "中宮復。"】 以衣投於前, 內侍承之以函, 【若內喪, 則尙服承之。】 入覆大行上, 【若內喪, 則尙服傳捧入覆。】 覆者降自後西霤。
- 【태백산사고본】 46책 134권 10장 A면【국편영인본】 5책 38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