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31권, 五禮 吉禮儀式 視學酌獻文宣王儀 車駕出宮
五禮 / 吉禮儀式 / 視學酌獻文宣王儀 / 車駕出宮
◎ 거가 출궁(車駕出宮)
출궁(出宮)하기 전 3일에 유사(攸司)가 내외(內外)에 선포하여 각기 그 직무에 이바지하게 한다. 그날에 마땅히 거가(車駕)를 따를 문무관(文武官)은 시각(時刻)에 따라서 조당(朝堂)에 모이고, 여러 위(衛)에서 장위(仗衛)를 진설한다. 판통례(判通禮)가 꿇어앉아서 외판(外辦)을 아뢰면, 전하가 연(輦)을 타는데, 문무 시종(文武侍從)은 모두 통상 의례와 같다. 거가가 장차 이르게 되면, 관관(館官)과 학관(學官)이 학생들을 거느리고 길 왼편에서 봉영(奉迎)한다. 거가가 대차(大次)에 이르면 연에서 내려 악차로 들어간다.
- 【태백산사고본】 43책 131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69면
◎ 車駕出宮
前出宮三日, 攸司宣攝內外, 各供其職。 其日, 應從駕文武官依時刻集朝堂, 諸衛陳設仗衛。 判通禮跪啓外辦, 殿下乘輦, 文武侍從, 竝如常儀。 駕將至, 館官學官帥學生奉迎於路左。 駕至大次, 降輦入幄。
- 【태백산사고본】 43책 131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6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