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禮 / 吉禮序例 / 樂器圖說 / 簫
◎ 소(簫)
《주례도(周禮圖)》에 이르기를,
"박아(博雅)에 ‘큰 것은 24관(管)이며 밑바닥이 없다. ’"
고 하였다. 한(漢)나라에서는 퉁소(洞簫)라고 하여 작은 것은 16관(管)이며, 밑바닥이 있고, 형상은 봉(鳳)의 날개와 같고 그 소리는 봉의 소리와 같았다. 《대성악보(大晟樂譜)》에 이르기를,
"봉소(鳳簫)는 대로써 만드는데 몸 길이가 1척 4촌이고, 16관(管)이 있고 넓이는 1척 6푼이다. 납밀(蠟蜜)로 그 밑바닥을 채우고, 가(架)는 1척 2촌이니 나무로써 만든다. 제1관은 길이가 1척 2촌 5푼이요, 제2관은 길이가 1척 2촌 1푼이요, 제3관은 길이가 1척 1촌 3푼이요, 제4관은 길이가 1척 4푼이요, 제5관은 길이가 9촌 8푼이요, 제6관은 길이가 9촌이요, 제7관은 길이가 7촌 6푼이요, 제8관은 길이가 6촌 7푼이요, 16관으로부터 제9관에 이르기까지는 다시 제1관에서 제8관에 이르는 척수(尺數)와 같다. 오른손으로부터 머리로 하여 차례대로 이를 불어 왼편에 이르러 곡조를 이루는데 1푼과 1촌으로 음률(音律)에 맞게 소리를 낸다."
고 하였다.
【그림】
소(簫)-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08면
◎ 簫
《周禮圖》云: "《博雅》: ‘大者二十四管無底, 漢謂洞簫。 小者十六管, 有底, 狀如鳳翼, 其聲鳳聲。'" 《大成樂譜》云: "鳳簫以竹爲之, 身長一尺四寸, 有一十六管, 闊一尺六分。 蠟(密)〔蜜〕 實其底。 架一尺二寸, 以木爲之。 第一管長一尺二寸五分, 第二管長一尺二寸一分, 第三管長一尺一寸三分, 第四管長一尺四分, 第五管長九寸八分, 第六管長九寸, 第七管長七寸六分, 第八管長六寸七分。 自十六管至第九管, 復如第一管至八管之數。 從右手爲頭, 次第吹之, 至左成曲, 分寸協律取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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簫-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0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