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28권, 五禮 吉禮序例 祭器圖說 坫
五禮 / 吉禮序例 / 祭器圖說 / 坫
◎ 점(坫)
《석전의(釋奠儀)》에 이르기를,
"축판(祝版)의 점(坫) 무게는 2근 9냥이요, 세로의 너비는 9촌 2푼이다."
고 하였다. 《삼례도(三禮圖)》050) 에
"점(坫)은 작(爵)을 놓게 하고, 또한 준(尊)을 받들기도 한다."
고 하였다. 지금 판(版)은 축사(祝詞)를 기재하고, 작(爵)은 작헌(酌獻)을 준비하고 있으니, 반드시 둘 곳을 살펴서 두게 되는데, 제사지내는 일을 삼가하는 뜻으로 점(占)치는 의의(意義)가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점이라 이르게 된다. 지금 틀[範]은 금(金)으로 만들었는데, 그 몸[體]은 네모가 나서 땅에 두어도 평평하여 바르게 된다. 작점(爵坫)도 이와 같다.
【그림】
점(坫)-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7장 A면【국편영인본】 5책 182면
- [註 050]《삼례도(三禮圖)》 : 예전에는 여러 본(本)이 있었으나 지금 전하지 아니하고, 다만 송나라 섭숭의(聶崇義)가 찬술한 것만이 남아 있다. 20권.
◎ 坫
《釋奠儀》云: "祝版坫重二斤九兩, 縱廣九寸二分。" 《三禮圖》謂: "坫以致爵, 亦以承尊。 今版載祝詞, 爵備酌獻, 必審所處而置焉, 亦欽謹祀事之意, 有占之義, 故謂之坫也。 今範金爲之, 其體四方, 措諸地而平正。 爵坫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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坫-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7장 A면【국편영인본】 5책 18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