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32권, 태종 16년 7월 3일 壬辰 6/9 기사 / 1416년 명 영락(永樂) 14년
의정부·육조에서 통신관을 일본에 보내는 문제를 의논하게 하다
국역
의정부(議政府)·육조(六曹)에 명하여 통신관(通信官)을 일본(日本)에 보내는 편부(便否)를 의논하였다. 지좌전(志佐殿)의 사인(使人)이 통신관을 보내기를 청하니, 임금이,
"옛날에 저들이 본토(本土)에서 잡아간 사람들을 돌려보내겠다는 말을 듣고 중국 배[唐艦] 두세 척을 갖추어 보냈는데, 저들이 다만 남녀 합하여 7인만을 보내어서 우리 나라가 그들의 술책 중에 빠진 일이 있었다. 지금 또한 ‘잡혀간 사람이 있다.’ 하고, 이어서 통신관을 구(求)하니, 그 소이(所以)를 모르겠다. 마땅히 말하기를, ‘너희가 잡아간 사람을 보낸다면, 우리가 양식(糧食)을 준비하고 배를 수리하여 보내겠다. 어찌 많고 적은 것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통신선(通信船)을 보낼 수 있겠느냐? 네가 돌아가서 잡아간 사람의 많고 적은 것을 통보한 연후에 통신관(通信官)을 보내겠다.’고 하라."
하고, 이어서 정부·육조로 하여금 의논하게 하니, 찬성(贊成) 박신(朴信) 등이 모두 말하였다.
"성상의 하교가 옳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32권 2장 A면【국편영인본】 2책 126면
- 【분류】외교-왜(倭)
원문
태종 16년 (1416) 7월 3일
국역
의정부(議政府)·육조(六曹)에 명하여 통신관(通信官)을 일본(日本)에 보내는 편부(便否)를 의논하였다. 지좌전(志佐殿)의 사인(使人)이 통신관을 보내기를 청하니, 임금이,
"옛날에 저들이 본토(本土)에서 잡아간 사람들을 돌려보내겠다는 말을 듣고 중국 배[唐艦] 두세 척을 갖추어 보냈는데, 저들이 다만 남녀 합하여 7인만을 보내어서 우리 나라가 그들의 술책 중에 빠진 일이 있었다. 지금 또한 ‘잡혀간 사람이 있다.’ 하고, 이어서 통신관을 구(求)하니, 그 소이(所以)를 모르겠다. 마땅히 말하기를, ‘너희가 잡아간 사람을 보낸다면, 우리가 양식(糧食)을 준비하고 배를 수리하여 보내겠다. 어찌 많고 적은 것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통신선(通信船)을 보낼 수 있겠느냐? 네가 돌아가서 잡아간 사람의 많고 적은 것을 통보한 연후에 통신관(通信官)을 보내겠다.’고 하라."
하고, 이어서 정부·육조로 하여금 의논하게 하니, 찬성(贊成) 박신(朴信) 등이 모두 말하였다.
"성상의 하교가 옳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32권 2장 A면【국편영인본】 2책 126면
- 【분류】외교-왜(倭)
원문
원본
태종 16년 (1416) 7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