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41권, 고종 38년 3월 12일 양력 2번째기사
1901년 대한 광무(光武) 5년
박정양을 미국에, 민영돈을 영국과 이탈리아에, 조민희를 프랑스와 독일에, 민철훈을 오스트리아에 주재시키다
홍문관 학사(弘文館學士) 윤우선(尹宇善)을 궁내부 특진관(宮內府特進官)에 임용하고, 칙임관(勅任官) 2등에 서임(敍任)하였다. 장례원 경(掌禮院卿) 신기선(申箕善)을 홍문관 학사에, 특진관 김성근(金聲根)을 장례원 경에 임용하고, 모두 칙임관 3등에 서임하였다. 양지아문 총재관(量地衙門總裁官) 박정양(朴定陽)을 특명전권공사(特命全權公使)에 임용하고 칙임관 2등에 서임하였으며, 미국에 주재하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특명전권공사 민영돈(閔泳敦)을 칙임관 3등에 서임하고, 영국에 주재하며 겸하여 이탈리아국에 주재하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특명전권공사 조민희(趙民熙)를 칙임관 3등에 서임하고, 프랑스국에 주재하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독일국에 주재한 특명전권공사 민철훈(閔哲勳)을 겸하여 오스트리아국에 주재하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 【원본】 45책 41권 10장 A면【국편영인본】 3책 200면
- 【분류】외교-미국(美) / 외교-독일[德] / 외교-영국(英) / 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