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실록 8권, 정조 3년 8월 15일 병인 2번째기사
1779년 청 건륭(乾隆) 44년
송덕상이 이완의 사당에 영구히 제사지낼 것과 연최적의 증시를 청하다
소대(召對)하였다. 경연관(經筵官) 송덕상(宋德相)이 아뢰기를,
"고(故) 상신(相臣) 정익공(貞翼公) 이완(李浣)은 사업에 정충(精忠)하였으므로 후세에 할말이 있으니, 청컨대 묘사(廟祀)하여 부조(不祧)236) 하게 하소서. 증(贈) 이판(吏判) 연최적(延最績)은 기사년237) 에 오두인(吳斗寅)·박태보(朴泰輔) 두 신하의 죽음을 힘껏 구제하고 항양(桁楊)238) 의 아래에서도 한마디 말도 바꾸지 않았으므로 그 충절(忠節)이 어엿한데 아직도 증시(贈諡)하지 않았으니, 청컨대 특별히 증시하게 하소서."
하니, 모두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8책 8권 16장 B면【국편영인본】 45책 118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인사-관리(管理) / 윤리(倫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