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 52권, 영조 16년 10월 10일 정미 1번째기사
1740년 청 건륭(乾隆) 5년
공조 참판 오원의 졸기
공조 판서 오원(吳瑗)이 졸(卒)하였다. 오원은 충정공(忠貞公) 오두인(吳斗寅)의 손자인데, 일찍이 갑과(甲科)에 급제하여 문학(文學)으로 이름이 났고 벼슬은 대제학에 이르렀다. 사람됨이 깨끗하여 욕심이 없고 소탈하였으므로 꾸미는 것을 일삼지 않았는데, 졸(卒)할 때 나이 41세였다. 임금이 나라를 위한 일편 단심이 있는데도 일찍 죽은 것을 애석히 여겨 차탄하고 애도하였으며, 시호를 내리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8책 52권 27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683면
- 【분류】인물(人物) / 인사(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