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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52권, 영조 16년 10월 2일 기해 2번째기사 1740년 청 건륭(乾隆) 5년

태학·사학·남학의 재임들에게 과거를 보지 못하도록 하다.

삼학(三學)의 재임(齋任)들을 모두 정거(停擧)하도록 명하였다. 이때 대사성 심성희(沈聖希)원경하(元景夏)의 벌을 풀어 주라고 한 명을 받들고 태학(太學)에 들어가서 사학(四學)의 재임들을 불렀으나, 모두 병을 핑계대고 오지 않고, 남학(南學)의 재임인 신경민(申景閔)만 들어왔었다. 심성희가 드디어 신경민을 시켜 두루 사학에 가서 원경하의 벌을 풀어 주게 하고 그 일을 아뢰니, 임금이 드디어 모두 정거하도록 하였다. 신경민원경하와 인아(姻婭) 사이였기 때문에 혼자서 무릅쓰고 나와서 그의 벌을 풀어 주었다.


  • 【태백산사고본】 38책 52권 26장 A면【국편영인본】 42책 682면
  • 【분류】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 사법(司法) / 인사-선발(選拔)

○命三學齋任竝停擧。 時大司成沈聖希元景夏解罰之命, 入太學, 招四學齋任, 皆托病不至, 獨南學齋任申景閔入來。 聖希遂令景閔, 遍往四學, 解景夏罰, 以其事啓之, 上遂竝命停擧。 景閔景夏爲姻婭也, 故獨冒出, 而解其罰。


  • 【태백산사고본】 38책 52권 26장 A면【국편영인본】 42책 682면
  • 【분류】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 사법(司法) / 인사-선발(選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