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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24권, 영조 5년 9월 13일 갑신 2번째기사 1729년 청 옹정(雍正) 7년

천보총을 만든 윤필은에게 별군직을 제수하다

특별히 호서(湖西) 한량(閑良) 윤필은(尹弼殷)에게 별군직(別軍職)을 제수하고, 분부하기를,

"윤필은은 외방(外方)의 무사(武士)로서, 선왕조(先王朝) 때부터 지금까지 상소를 12차례나 진달하여 국가에 마음쓰는 정성이 가상하였고, 또한 새로 만든 총을 보건대, 비로소 헌책(獻策)한 것이 거짓되지 않은 것임을 알았다. 12차례나 올린 상소 중에 이제야 비로소 하나의 헌책을 쓰게 되었으니, 비록 윤필은보다 더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누가 조정에 헌책하려고 하겠는가? 특별히 장려해 주어 참으로 재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 들이도록 하라."

하고, 이어 윤필은이 만든 총을 훈련 도감(訓鍊都監)에 내주어 널리 만들게 하도록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24권 17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162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공업-관청수공(官廳手工) / 군사-군기(軍器)

○特除湖西閑良尹弼殷別軍職, 敎曰: "弼殷以外方武士, 自先朝至今, 陳疏至十二, 向國之誠可嘉, 且見新製銃, 始知獻策之不僞。 十二度上疏中, 今始用一策, 雖有勝於弼殷者, 誰能獻策于朝? 特爲奬礪, 以招眞箇抱才之人。" 仍命出付弼殷所造銃於訓局, 使之廣造。


  • 【태백산사고본】 19책 24권 17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162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공업-관청수공(官廳手工) / 군사-군기(軍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