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실록 53권, 숙종 39년 5월 30일 병오 3번째기사
1713년 청 강희(康熙) 52년
동래 부사 이명준이 일본의 가계(家繼)가 계승하였다 하여 서계에 ’계(繼)’자를 쓰지 말 것을 치계하다
동래 부사(東萊府使) 이명준(李明浚)이 치계(馳啓)하기를,
"일본(日本)의 새 관백(關白) 가계(家繼)가 뒤를 계승하여 경축을 고하는 차왜(差倭) 평륜구(平倫久)가 나왔습니다. 청컨대 그의 말에 따라 이 뒤로부터는 서계(書啓) 가운데 ‘계(繼)’자(字)를 쓰지 마소서."
하니, 새 관백(關白)의 이름이 가계(家繼)인 까닭에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61책 53권 44장 A면【국편영인본】 40책 502면
- 【분류】외교-왜(倭)
○東萊府使李明俊馳啓以爲: "日本新關白家繼承襲, 告慶差倭 平倫久出來, 而請依其言, 今後書契中, 勿書繼字。" 以新關白, 名爲家繼故諱之也。
肅宗顯義光倫睿聖英烈章文憲武敬明元孝大王實錄卷之五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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