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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실록35권, 숙종 27년 3월 5일 임진 3번째기사 1701년 청 강희(康熙) 40년

정사 이광하의 졸기

동지 부사(冬至副使)의 치장(馳狀)이 먼저 이르렀으니, 정사(正使) 이광하(李光夏)가 2월 6일에 옥하관(玉河館)에서 졸(卒)하였다고 한 것이었다. 임금이 하교하기를,

"사명(使命)을 받들고 외국에 나갔다가 자신이 이역(異域)에서 죽었으니 놀랍고 슬픔을 어찌 다 말하겠는가? 해조(該曹)로 하여금 전례를 상고하여 상장(喪葬)에 소용될 모든 물품을 내려 주라."

하였다. 이광하(李光夏)는 음사(蔭仕) 때부터 이미 사물(事物)을 처리하는 국량(局量)이 있다고 일컬어졌다. 늦게 등과(登科)하여 바야흐로 마음에 들어 쓰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졸하니, 사람들이 애석하게 여겼다. 졸할 때 나이는 59세로 시호(諡號)는 정익(貞翼)이다.


  • 【태백산사고본】 39책 35권 10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591면
  • 【분류】
    인사-관리(管理) / 외교-야(野) / 인물(人物)

    ○冬至副使馳狀先至, 正使李光夏, 以二月初六日, 卒于玉河館。 上下敎曰: "奉命出疆, 身逝異域, 驚悼曷已? 其令該曹考例, 賜喪葬諸需。" 光夏自蔭仕時, 已以幹局稱。 晩登科, 方響用而遽卒, 人惜之。 卒時年五十九。 諡貞翼


    • 【태백산사고본】 39책 35권 10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591면
    • 【분류】
      인사-관리(管理) / 외교-야(野)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