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개수실록 19권, 현종 9년 11월 23일 무오 4번째기사
1668년 청 강희(康熙) 7년
충청도의 21곳과 황해도의 4곳에 양전을 실시하다
충청도에 양전(量田)을 하되 4곳의 큰 고을부터 시작하도록 명했다. 【홍주(洪州)·공주(公州)·청주(淸州)·충주(忠州)이다.】 황해도도 마찬가지로 양전을 하라고 명했다. 이때 영상 정태화는 한꺼번에 변통하는 것을 어렵게 여겼지만, 호조 판서 민정중이 힘껏 주장하고, 판중추 송시열도 행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 명이 있었다. 이때 충청 감사 민유중이 다른 고을까지 차례로 거행하기를 계청하자, 이에 모두 따랐다. 다음해에 이르러서 끝냈는데, 충청도는 4곳의 큰 고을 외에 천안(天安) 등 17고을을 양전했으며, 【목천(木川)·보령(保寧)·청안(淸安)·은진(恩津)·평택(平澤)·이산(尼山)·온양(溫陽)·부여(扶餘)·제천(堤川)·임천(林川)·청양(靑陽)·결성(結城)·정산(定山)·비인(庇仁)·연풍(延豊)·전의(全義)이다.】 황해도는 네 고을만 양전하고 그쳤다. 【황주(黃州)·안악(安岳)·해주(海州)·평산(平山)이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19권 57장 B면【국편영인본】 37책 633면
- 【분류】농업-양전(量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