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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1월 20일 무자 1번째기사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능한 산성 대장 김진 등이 금나라 군대의 동태를 치계하다

능한 산성(凌漢山城) 대장 김진(金搢), 선천 부사(宣川府使) 기협(奇恊), 곽산 군수(郭山郡守) 박유건(朴惟健) 등이 치계하기를,

"적의 기세가 몹시 치성하여 한 패거리는 사포(蛇浦)로 향하고 한 패거리는 신미도(身彌島)로 향하며, 한 패거리는 또 선천(宣川)으로부터 와서 성문 밖에 진을 쳤는데 갖은 공갈과 위협을 하였습니다. 신들이 엄정한 말로 회답하고 그 글을 가지고 온 자를 목베어 사수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더니 적병이 퇴각하여 정주(定州)로 향하였는데 이 근처에 파발을 띄울 수 있는 길이 두절되어서 진작 치계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11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61면
  • 【분류】
    군사-전쟁(戰爭) / 외교-야(野)

    ○戊子/凌漢山城大將金搢宣川府使奇協郭山郡守朴惟健等馳啓曰: "賊勢甚熾, 一枝向蛇浦, 一枝向身彌島, 一枝又來自宣川, 結陣於城外, 恐劫萬端。 臣等嚴辭回答, 斬其持書者, 以示死守之義, 則賊兵退向定州, 而近處撥路阻絶, 趁未馳啓云。"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11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61면
    • 【분류】
      군사-전쟁(戰爭)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