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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1월 17일 을유 3번째기사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평안 감사 윤훤이 의주가 금나라에게 함락되었다고 아뢰다

평안 감사 윤훤(尹暄)이 치계하였다.

"방금 도망쳐 온 사람이 와서 고하기를 ‘노병(奴兵)이 어젯 밤에 의주(義州)를 공격하여 함락시켰는데 전 창성 부사(昌城府使)로 박(朴)씨 성을 가진 자, 선사포 첨사(宣沙浦僉使)로 오(吳)씨 성을 가진 자 및 한윤(韓潤)이 다 적진에 있었으며 강홍립(姜弘立)·이영방(李英芳)은 대장이 되었고 적장은 8인인데 그 기세가 매우 거세다.’ 하였습니다. 안주는 형세가 지탱하기 어려울 듯하여 해서의 별승군(別勝軍) 1천 7백 명을 이미 김완(金完)으로 하여금 이끌고 가 구원하도록 하였습니다. 평양은 아병(牙兵) 2천 8백 명과 삼수병(三手兵)·정초병(精抄兵) 3천여 명이 있어 이들로 군대를 나누어 성첩(城堞)을 수비하도록 하였고 또 주변에 있는 고을의 수령들로 하여금 각각 민병을 인솔하고 입성토록 하였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7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59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외교-야(野)

    平安監司尹暄馳啓曰: "卽刻走廻人來告: ‘兵昨夜攻陷義州, 而前昌城府使姓人、宣沙浦僉使姓人及韓潤, 皆在陣中, 姜弘立李英芳則爲大將, 賊將八人, 而勢甚熾盛’ 云。 安州形勢, 似難支撑, 故海西別勝軍一千七百名, 已令金完領率往救。 平壤則有牙兵二千八百及三手、精抄三千餘名, 以此分軍守堞, 且令傍邑守令, 各率民兵入城" 云。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7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59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