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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221권, 선조 41년 2월 1일 무오 16번째기사 1608년 명 만력(萬曆) 36년

선조가 훙하다

유영경이 여러 대신들의 말로 아뢰기를,

"고례(古禮)에 부인(婦人)의 손에서 임종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대신들의 뜻이 모두 이와 같으므로 감히 아뢰는 것입니다."

하고, 또 여러 대신들의 말로 아뢰기를,

"예문(禮文)에 모두 안정하고 기다린다고 하였으니, 의관(醫官)으로 하여금 입시(入侍)케 하소서."

하였다. 여러 대신들이 모두 울면서 나왔는데, 잠시후 곡성(哭聲)이 안에서 밖에까지 들리자 여러 대신 및 궁궐 뜰에 있던 자가 모두 통곡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16책 221권 1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393면
  • 【분류】
    왕실-국왕(國王) / 왕실-의식(儀式)

    柳永慶以諸大臣言, 啓曰: "古禮, 不絶於婦人之手。 大臣之意皆如是, 故敢啓。" 又以諸大臣言啓曰: "禮文, 皆安靜以竢之, 請令醫官入侍。" 諸大臣皆泣而出。 俄而哭聲自內達外, 諸大臣及在闕庭者皆慟哭。


    • 【태백산사고본】 116책 221권 1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393면
    • 【분류】
      왕실-국왕(國王)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