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107권, 선조 31년 12월 1일 임자 4/6 기사 / 1598년 명 만력(萬曆) 26년
예조가 왜적이 물러간 사실을 아뢰다
국역
예조가 아뢰기를,
"본조가 부산의 적은 이미 물러간 듯하니 우리 나라의 확실한 보고도 계속 도착할 것이라고 아뢰었는데, 성상께서는 심려가 깊으시어 혹시 털끝만큼이라도 거짓된 일이 있을까 염려하시니, 참으로 그러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3로의 적이 이미 물러갔고 해상에서도 크게 승첩을 거두어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올려 고유까지 하였으니, 본조(本朝)에서 진하하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듯합니다. 대신들에게 의논하여 처결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예조가 또 아뢰기를,
"대신에게 의논하니, 이산해(李山海)·윤두수(尹斗壽)는 ‘3로의 적이 물러갔고 해상에서도 크게 승첩을 거두었으니, 이는 충분히 진하할 만한 일로서 진하하는 일은 그만 둘 수 없는 듯하다.’ 하였고, 정탁(鄭琢)은 ‘상교가 매우 지당하니 상교대로 시행해야 한다.’ 하였으므로 감히 아룁니다."
하니, 밖에서 참작하여 시행하라고 전교하였다.
원문
선조실록107권, 선조 31년 12월 1일 임자 4/6 기사 / 1598년 명 만력(萬曆) 26년
예조가 왜적이 물러간 사실을 아뢰다
국역
예조가 아뢰기를,
"본조가 부산의 적은 이미 물러간 듯하니 우리 나라의 확실한 보고도 계속 도착할 것이라고 아뢰었는데, 성상께서는 심려가 깊으시어 혹시 털끝만큼이라도 거짓된 일이 있을까 염려하시니, 참으로 그러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3로의 적이 이미 물러갔고 해상에서도 크게 승첩을 거두어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올려 고유까지 하였으니, 본조(本朝)에서 진하하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듯합니다. 대신들에게 의논하여 처결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예조가 또 아뢰기를,
"대신에게 의논하니, 이산해(李山海)·윤두수(尹斗壽)는 ‘3로의 적이 물러갔고 해상에서도 크게 승첩을 거두었으니, 이는 충분히 진하할 만한 일로서 진하하는 일은 그만 둘 수 없는 듯하다.’ 하였고, 정탁(鄭琢)은 ‘상교가 매우 지당하니 상교대로 시행해야 한다.’ 하였으므로 감히 아룁니다."
하니, 밖에서 참작하여 시행하라고 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