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105권, 선조 31년 10월 13일 을축 3번째기사
1598년 명 만력(萬曆) 26년
수군 통제사 이순신이 왜적과의 전투 상황에 관하여 치계하다
수군 통제사(水軍統制使) 이순신(李舜臣)이 【사람됨이 충성스럽고 용맹하여 마음을 다해 왜적을 토벌하였다. 군율을 분명히 하고 사졸(士卒)을 사랑하니, 사람들이 모두 기꺼이 따랐다. 】 치계하였다.
"2일 수군이 합세하여 왜적을 공격하였는데 육군이 바라만 보고 진격하지 않음을 알고서 수군을 치기에 전력(專力)하였습니다. 우리 군대가 혈전(血戰)하니 왜적의 시체가 언덕 밑에 낭자하게 흩어져 있었으며 혹은 서로 적치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군사 중에 탄환을 맞아 죽은 자는 29명이고 중국 군사는 5명입니다."
- 【태백산사고본】 66책 105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23책 521면
- 【분류】군사(軍事) / 인물(人物) / 외교-왜(倭)
○水軍統制使李舜臣 【爲人忠勇, 盡心討賊。 明紀律, 愛士卒, 人皆樂附焉。】 馳啓曰: "初二日, 舟師合勢討賊, 知陸兵觀望不進, 專力於舟師。 我軍血戰, 賊屍狼藉岸下, 或有枕積。 我兵逢丸致死二十九名, 天兵五名云。"
- 【태백산사고본】 66책 105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23책 521면
- 【분류】군사(軍事) / 인물(人物) / 외교-왜(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