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상이 중군(中軍) 팽우덕(彭友德)의 하처에 거둥하였다. 상이 예단(禮單)을 바치도록 하니, 우덕이 말하기를,
"공도 없이 선물을 받다니 미안스럽습니다."
하고, 마침내 예단을 받았다. 신시(申時)에 환궁하였다.
○上幸中軍彭友德下處。 上使呈禮單, 友德曰: "無功受賄, 未安", 乃受之。 申時, 還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