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91권, 선조 30년 8월 18일 병자 2번째기사
1597년 명 만력(萬曆) 25년
남원성이 함락당하고 부총 양원을 비롯하여 10여 명만이 살아 돌아오다
왜적이 남원성(南原城)을 공격하여 함락하니 양 부총(楊副摠)이 가까스로 서문을 통하여 빠져 나와 겨우 죽음을 면하였다. 본월 12일에 왜적이 남원을 포위하고 주야로 공격하니 부총의 병마는 화살도 떨어지고 힘도 다하였다. 16일 밤에 적이 남문으로 기어 오르자 부총은 사태가 다급하여 단지 병졸 3백여 명만을 이끌고 서문으로 빠져 나오다가 탄환 두 발을 맞았으며 겨우 10여 명만이 살아 돌아왔다.
- 【태백산사고본】 58책 91권 22장 A면【국편영인본】 23책 282면
- 【분류】군사(軍事) / 외교-왜(倭) / 외교-명(明)
○倭賊攻陷南原城。 楊副總殺出西門, 僅以身免。 本月十二日, 賊圍南原, 日夜攻打, 副總兵馬, 矢盡力竭。 於十六日夜, 賊扒上南門, 副總勢急, 只帶三百餘名, 殺出西門, 中二丸, 止剩十餘人而還。
- 【태백산사고본】 58책 91권 22장 A면【국편영인본】 23책 282면
- 【분류】군사(軍事) / 외교-왜(倭) /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