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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90권, 선조 30년 7월 25일 갑인 2번째기사 1597년 명 만력(萬曆) 25년

수로를 통한 왜군의 진격을 막을 대책을 중국측과 협의하도록 지시하다

비망기로 정원에 전교하였다.

"주사가 이미 패몰되어 오늘의 형세는 수로를 막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 앞으로 적선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인데, 만약 곧장 서쪽길로 향하여 우리의 배후를 단절시킨다면 사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왜적은 매우 교활하고 용병에도 능하니, 오늘날의 형세는 임진년과는 다르다. 경들은 충분히 생각하여 차질없이 조처하라. 중국의 수군 3천 명으로는 도저히 1천 척이 넘는 적선에 대항하기 어려우니 수병이 많아야 할 것 같다고 경리에게 요청하여 바다길을 지킬 계획을 아울러 속히 의계하도록 비변사에 이르라."


  • 【태백산사고본】 58책 90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23책 269면
  • 【분류】
    군사(軍事) / 외교-왜(倭) / 외교-명(明)

○備忘記, 傳于政院曰:

舟師旣敗, 今日之勢, 水路尤急。 賊船將無處不到, 若直向西路, 中斷後背, 則事有不忍言者。 賊兇狡有餘, 善於用兵, 今日形勢異於壬辰。 卿等其熟思而善處之。 天朝水兵三千, 不足抵當千艘之賊, 水兵似當多。 請于經理, 以爲扼守海路計, 竝速議啓, 言于備邊司。


  • 【태백산사고본】 58책 90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23책 269면
  • 【분류】
    군사(軍事) / 외교-왜(倭) /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