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55권, 선조 27년 9월 2일 정축 3번째기사
1594년 명 만력(萬曆) 22년
도원수 권율의 전과에 대한 치계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馳啓)하였다.
"왜적(倭賊) 2백여 명이 고성(固城) 지방에 하륙(下陸)하여 멋대로 노략질을 하는데 복병장(伏兵將) 최강(崔堈)이 소탕해 잡아들이지 못하였으므로 김덕령(金德齡)으로 하여금 군사 2백 명을 뽑아 힘을 합해 복병을 설치하게 하였습니다. 적이 남녀 50여 명을 사로잡아 갈 적에 복병이 싸우다 후퇴도 하며 혹은 요로(要路)로 곧장 달려가 숨어서 요격한 결과 비록 1급(級)도 참획하지는 못했지만 잡혀가던 사람들은 남김없이 모두 데려왔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32책 55권 1장 B면【국편영인본】 22책 338면
- 【분류】군사-전쟁(戰爭) / 외교-왜(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