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26권, 선조 25년 5월 26일 을유 2/5 기사 /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비변사가 여주에 원호를 제수할 것, 음죽에는 원색을 차임할 것 등을 청하다
국역
비변사가 아뢰기를,
"여주(驪州)는 바로 왜적이 오가는 길목입니다. 목사 조수흥(趙守興)은 노쇠한 까닭에 민병(民兵)이 있어도 징발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 여주의 일은 다른 고을과 견줄 수 없이 중요합니다. 강원도 조방장(江原道助防將) 원호(元豪)는 향병(鄕兵)을 소집하여 여주 윗쪽에서 잇따라 참획(斬獲)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제 중가(重加)를 제수함에 이미 백성들의 마음이 감동하고 있으니 조수흥을 체차하고 원호를 제수하소서. 그리하여 조방장을 겸임시켜 양도(兩道) 부근 고을들을 다 절제(節制)하게 하여 적을 초멸하는 데 온 힘을 쓰게 하소서. 또 음죽 현감(陰竹縣監) 황선(黃瑄)은 나이가 많아 다스리지 못하니 훈련원 봉사(訓鍊院奉事) 원색(元穡)을 승진시켜 그 대신으로 차임하소서. 그리하여 원호와 더불어 동서로 기각지세(掎角之勢)를 이루어 협력하여 적을 치게 하시면 편리할 듯합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
원문
선조실록26권, 선조 25년 5월 26일 을유 2/5 기사 /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비변사가 여주에 원호를 제수할 것, 음죽에는 원색을 차임할 것 등을 청하다
국역
비변사가 아뢰기를,
"여주(驪州)는 바로 왜적이 오가는 길목입니다. 목사 조수흥(趙守興)은 노쇠한 까닭에 민병(民兵)이 있어도 징발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 여주의 일은 다른 고을과 견줄 수 없이 중요합니다. 강원도 조방장(江原道助防將) 원호(元豪)는 향병(鄕兵)을 소집하여 여주 윗쪽에서 잇따라 참획(斬獲)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제 중가(重加)를 제수함에 이미 백성들의 마음이 감동하고 있으니 조수흥을 체차하고 원호를 제수하소서. 그리하여 조방장을 겸임시켜 양도(兩道) 부근 고을들을 다 절제(節制)하게 하여 적을 초멸하는 데 온 힘을 쓰게 하소서. 또 음죽 현감(陰竹縣監) 황선(黃瑄)은 나이가 많아 다스리지 못하니 훈련원 봉사(訓鍊院奉事) 원색(元穡)을 승진시켜 그 대신으로 차임하소서. 그리하여 원호와 더불어 동서로 기각지세(掎角之勢)를 이루어 협력하여 적을 치게 하시면 편리할 듯합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