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26권, 선조 25년 5월 22일 신사 3/4 기사 /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비변사가 강원도 조방장 원호가 여주 싸움에서 승리한 일로 보고하니 가자하다
국역
비변사가 아뢰기를,
"강원도 조방장(江原道助防將) 원호(元豪)는 여주(驪州) 싸움에서 심상치 않은 승리를 거둔 듯하지만 왜적의 머리를 베지 못하고 왜적의 장물(裝物)만 올려보냈으니, 허사(虛事)는 아닐지라도 일일이 시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조방(助防)하라는 명을 받고서 이렇게 승첩을 보고해 왔으니 그의 마음을 서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성상께서 짐작해서 상을 내리소서. 또 황해 감사의 장계를 보건대, 군병을 증원하는 일과 군량을 잇대는 일에 결함이 없는 듯하며 해로(海路)를 수비하는 일도 더욱 자세히 갖추었습니다. 그가 이미 이렇게 주밀하게 조처하고 있으니 이제 새삼스럽게 당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니, 답하기를,
"아뢴 대로 하라. 원호(元豪)는 가자(加資)하라."
하였다.
원문
선조실록26권, 선조 25년 5월 22일 신사 3/4 기사 /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비변사가 강원도 조방장 원호가 여주 싸움에서 승리한 일로 보고하니 가자하다
국역
비변사가 아뢰기를,
"강원도 조방장(江原道助防將) 원호(元豪)는 여주(驪州) 싸움에서 심상치 않은 승리를 거둔 듯하지만 왜적의 머리를 베지 못하고 왜적의 장물(裝物)만 올려보냈으니, 허사(虛事)는 아닐지라도 일일이 시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조방(助防)하라는 명을 받고서 이렇게 승첩을 보고해 왔으니 그의 마음을 서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성상께서 짐작해서 상을 내리소서. 또 황해 감사의 장계를 보건대, 군병을 증원하는 일과 군량을 잇대는 일에 결함이 없는 듯하며 해로(海路)를 수비하는 일도 더욱 자세히 갖추었습니다. 그가 이미 이렇게 주밀하게 조처하고 있으니 이제 새삼스럽게 당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니, 답하기를,
"아뢴 대로 하라. 원호(元豪)는 가자(加資)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