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연산 12년 (1506) 4월 12일

• 봉공하고 나라를 속이지 않는 문신을 선택하여 아뢰게 하다
• 지기가 온화한데 눈이 내렸다는 것은 거짓이라 하고 실정을 알아내게 하다
• 성운을 장치고 속바치게 하고, 이어 멀리 귀양보내게 하다
• 금표 안에 들어간 자는 색사로 팔뚝에 묶고 관리가 서명하게 하다
• 경회루에 올라 만세산에 관등을 배설하고 주위를 꾸며 잔치를 벌이다
• 《전등신화》를 내리며 성색이나 가무로 꼭 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다 이르다
• 선택한 문신들을 각도에 보내어 범죄를 적발하도록 하다
• 장 숙용 집의 일체 무역하는 일을 모두 거행토록 하게 하다
• 만세산에 결채할 물건들을 값을 치뤄 대궐 안에 저장해 두게 하다
• 박정의 집의 시가를 알아보게 하다
• 이계창의 결채·기인의 역사를 면제해 주게 하다
• 박유 등에게 각각 태 40을 때리게 하다
• 사냥에 진법 연습을 중지시키고, 백관들을 행차에 따르도록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