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일기53권, 연산 10년 5월 9일 무술 11번째기사
1504년 명 홍치(弘治) 17년
이세걸과 이름 자가 같은 이충걸을 충순으로 개명시키다
사간(司諫) 이충걸(李忠傑)을 동부승지(同副承旨)로 임명하고, 어필로 ‘걸(傑)’ 자를 고쳐 순(純) 자로 써서 이조(吏曹)에 내리며 이르기를,
"신하는 마땅히 그 마음을 순일(純一)하게 하여야 한다."
하였다. 걸(傑) 자는 이세걸(李世傑)의 이름 자와 같기 때문에 고친 것이다.
세걸은 곧 이세좌(李世佐)의 아우이다. 이보다 앞서 충순이 역시 세걸로 이름하였었는데, 왕이 두 사람의 이름이 같다 하여 친히 충걸로 고쳤다가, 이때 와서 또 고쳐 충순으로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53권 31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624 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