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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 45권, 연산 8년 7월 14일 갑신 3번째기사 1502년 명 홍치(弘治) 15년

지중추부사 정미수가 사직하다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정미수(鄭眉壽)가 사직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

사신은 논한다. "정미수문종의 외손으로서 궁중에서 자라났으므로 호화와 사치가 습성이 되었으니 그다지 책망할 것이 못된다. 그러나 선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고 입으로는 청의(淸議)를 말해서, 갑자(甲子)의 옥사(獄事)436) 때에는 자못 사람을 구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 【태백산사고본】 12책 45권 4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504 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역사-사학(史學) / 인물(人物)

  • [註 436]
    갑자(甲子)의 옥사(獄事) : 연산군 10년 갑자 사화.

○知中樞府事鄭眉壽辭職, 不聽。

【史臣曰: "眉壽 文宗外孫, 生長宮壼, 豪侈成習, 不足多責。 然有愛士之心, 口含淸議, 甲子之獄, 頗有救人之力。"】


  • 【태백산사고본】 12책 45권 4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504 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역사-사학(史學)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