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례 / 길례 서례 / 관면도 / 전하의 면복
◎ 전하의 면복(冕服)
전하(殿下)의 면복(冕服) 【명(明)나라 영락(永樂) 원년에 중국에서 내려 준 제도에 의거하였다. 】
옥규(玉圭), 면(冕)은 오색주 구류(五色珠九旒)이고, 【유(旒)는 각기 9개의 옥으로 되어 있다. 】 청의(靑衣)와 훈상(纁裳)은 구장(九章)인데, 용(龍)·산(山)·화(火)·화충(華蟲)186) ·종이(宗彝)의 오장(五章)은 의(衣)에 그려져 있고, 조(藻)187) ·분미(粉米)·보(黼)·불(黻)의 사장(四章)은 상(裳)에 수놓아 있다. 백사(白紗)의 중단복(中單服)은 보의 옷깃[領]과 청색의 단[緣]으로서 소매가 넓고, 폐슬(蔽膝)은 훈색(纁色)인데, 조·분미·보·불의 사장을 수놓았다. 옥패(玉佩)는 꽃 줄[花線]로 장식하고, 수(綬)는 훈색이며, 홍백색(紅白色)의 대대(大帶), 적색(赤色)의 석(舃), 홍색(紅色)의 말(襪)이다.【송(宋)의 《석전의식(釋奠儀式)》에 이르기를, "그림은 양(陽)의 일이니, 그런 까닭으로 의(衣)에 있고, 수(繡)는 음공(陰功)이니, 그런 까닭으로, 상(裳)에 있다. 불(芾)188) 은 앞에 있고, 패(佩)는 좌우에 설치되고, 인끈[組緩]은 등에 짊어지고, 대대를 또 그 위에 가(加)한다."고 하였다. 】
-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22면
- [註 186]
◎ 殿下冕服 【依永樂元年賜與之制。】
玉圭。冕五色珠九旒, 【旒各九玉。】 靑衣、纁裳九章, 畫龍、山、火、華蟲、宗彝五章在衣繡, 藻、粉米、黼、黻四章在裳。 白紗中單, 黼領靑緣袖襴。 蔽膝纁色、繡藻、粉米、黼、黻四章。 玉佩, 粧花線。 綬纁色, 紅白大帶, 赤舃, 紅襪。 【宋 《釋奠儀》式云: "畫, 陽事也, 故在衣; 繡, 陰功也, 故在裳。 芾當前佩設於左右, 組綬以負之。 大帶又從而加其上。】
-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