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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128권, 오례 길례 서례 악기도설 금

오례 / 길례 서례 / 악기도설 / 금

◎ 금(琴)

《악서(樂書)》에 이르기를,

"금(琴)은 길이가 3척 6촌 6푼이니, 1기(朞)의 날수를 본뜬 것이고, 너비가 6촌이니 육합(六合)을 본뜬 것이며, 줄[絃]은 다섯 개가 있으니 오행(五行)을 본뜬 것이요, 허리의 너비가 4촌이니 사시(四時)를 본뜬 것이며, 앞은 넓고 뒤는 좁으니 존비(尊卑)를 본뜬 것이요, 위는 둥글고 아래는 모가 나니 하늘과 땅을 본뜬 것이며, 13의 휘(暉)는 12율(律)을 본떴는데, 1개를 남겨 윤달[閏月]을 본뜬 것이다. 그 형상은 봉을 본떴는데, 주조(朱鳥)147) 는 남방의 새이니, 악(樂)의 주(主)이다. 문왕무왕이 각기 1현(絃)을 첨가하여 문현(文絃)과 무현(武絃)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칠현(七絃)이 되었다."

고 했다.

【그림】

 금(琴) 금(琴)

  •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10면

◎ 琴

《樂書》云: "長三尺六寸六分, 象期之日也; 廣六寸, 象六合也; 絃有五, 象五行也; 腰廣四寸, 象四時也; 前廣後狹, 象尊卑也; 上圓下方, 象天地也; 暉十有三, 象十二律, 餘一以象閏也。 其形象鳳, 而朱鳥, 南方之禽, 樂之主也。 文王武王各加一絃, 以爲文絃、武絃, 是爲七絃。"

【그림】

 琴

  • 【태백산사고본】 40책 128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5책 2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