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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104권, 세종 26년 4월 24일 계묘 2번째기사 1444년 명 정통(正統) 9년

지인 박사분을 황해도에 보내어 흉년으로 흙을 파먹는다는 말을 확인하도록 하다

임금이 황해도에 흉년이 들어 인민들이 모두 흙을 파서 먹는다는 말을 듣고, 지인(知印) 박사분(朴思賁)을 보내어 가서 알아보게 하였더니, 이때에 와서 사분이 회계(回啓)하기를,

"해주 인민들이 흙을 파서 먹는 자가 무릇 30여 인이나 되었으며, 장연현(長淵縣)에서는 두 사람이 흙을 파서 먹다가 흙이 무너져 깔려 죽었다 하오나, 그렇게 대단한 기근은 아니었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3책 104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책 551면
  • 【분류】
    농업-농작(農作) / 구휼(救恤)

○上聞黃海道饑, 人民皆堀土食之, 遣知印朴思賁, 往驗之, 至是思賁回啓: "海州人民堀土食之者, 凡三十餘人; 長淵縣有二人堀土食之, 壓死, 然無大飢饉者。"


  • 【태백산사고본】 33책 104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책 551면
  • 【분류】
    농업-농작(農作) / 구휼(救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