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33권, 세종 8년 9월 7일 정유 5/5 기사 / 1426년 명 선덕(宣德) 1년
지영강현사 지유용·강음 현감 성효상·흥덕 현감 이연생 등이 사조하니 인견하다
국역
지영강현사(知永康縣事) 지유용(池有容)·강음 현감(江陰縣監) 성효상(成孝祥)·흥덕 현감(興德縣監) 이연생(李衍生) 등이 사조(辭朝)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유용·효상 등에게 이르기를,
"황해도는 연전에 농사가 잘 되지 못하였고, 또 금년에도 부실하다. 백성들에게 주는 환자곡[還上穀]이 만약 의창(義倉)의 양곡으로 부족하면 국고(國庫)의 것을 대차하여 지급하는 것은 이미 정한 규례로 되어 있으나, 수령이 이를 마음을 써서 하지 않으면 민간에서는 때를 잃는 한탄이 있게 된다. 내가 이 일에 대하여 항상 가슴속에 간절한 바 있으나, 몸소 가서 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들을 택하여 〈나의〉 근심을 나누어 보내는 것이니, 나의 마음을 몸받아 진대(賑貸)의 양곡을 미리 알려서 백성으로 하여금 농경함에 때를 잃었다는 한탄이 없도록 하라."
하고, 연생에게 이르기를,
"전라도는 근년에 연사(年事)는 비록 풍작을 보았으나, 〈다른 곳으로부터〉 전전해 흘러들어가는 백성들이 자못 많다 하니, 만약 보양(保養)할 방책을 혹시라도 게을리하면 살아가기가 실로 어려울 것이니, 환상(還上)과 진제(賑濟)를 제때에 지급하도록 하여 내가 백성을 근심하는 뜻에 부응하도록 하라."
하였다.
세종실록33권, 세종 8년 9월 7일 정유 5/5 기사 / 1426년 명 선덕(宣德) 1년
지영강현사 지유용·강음 현감 성효상·흥덕 현감 이연생 등이 사조하니 인견하다
국역
지영강현사(知永康縣事) 지유용(池有容)·강음 현감(江陰縣監) 성효상(成孝祥)·흥덕 현감(興德縣監) 이연생(李衍生) 등이 사조(辭朝)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유용·효상 등에게 이르기를,
"황해도는 연전에 농사가 잘 되지 못하였고, 또 금년에도 부실하다. 백성들에게 주는 환자곡[還上穀]이 만약 의창(義倉)의 양곡으로 부족하면 국고(國庫)의 것을 대차하여 지급하는 것은 이미 정한 규례로 되어 있으나, 수령이 이를 마음을 써서 하지 않으면 민간에서는 때를 잃는 한탄이 있게 된다. 내가 이 일에 대하여 항상 가슴속에 간절한 바 있으나, 몸소 가서 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들을 택하여 〈나의〉 근심을 나누어 보내는 것이니, 나의 마음을 몸받아 진대(賑貸)의 양곡을 미리 알려서 백성으로 하여금 농경함에 때를 잃었다는 한탄이 없도록 하라."
하고, 연생에게 이르기를,
"전라도는 근년에 연사(年事)는 비록 풍작을 보았으나, 〈다른 곳으로부터〉 전전해 흘러들어가는 백성들이 자못 많다 하니, 만약 보양(保養)할 방책을 혹시라도 게을리하면 살아가기가 실로 어려울 것이니, 환상(還上)과 진제(賑濟)를 제때에 지급하도록 하여 내가 백성을 근심하는 뜻에 부응하도록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