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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4권, 세종 1년 7월 22일 을축 6번째기사 1419년 명 영락(永樂) 17년

박실이 대마도에서 패군할 때의 상황을 알고 있는 중국인을 보내는 데 대한 의논

좌의정 박은이 계하기를,

"좌군 절제사 박실대마도에서 패군할 때 붙잡힌 한인(漢人) 송관동(宋官童) 등 11명이 우리 군사가 패하게 된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으므로, 중국에 돌려보내서 우리 나라의 약점을 보이는 것은 불가합니다."

하니, 우의정 이원변계량·허조 등은 다 이르기를,

"마땅히 풀어 보내어 사대(事大)의 예를 완전히 해야 합니다."

하니, 임금이 통사를 보내어, 관동 등을 중로(中路)에서 보고 그 소견을 탐문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2책 327면
  • 【분류】
    외교-명(明)

○左議政朴訔啓: "左軍節制使朴實 對馬島敗軍時所(護)〔獲〕 漢人 宋官童等十一名, 備知我師見敗之狀, 不可解送中國, 以見我國之弱。" 右議政李原卞季良許稠等皆曰: "宜解送, 以全事大之禮。" 上遣通事, 往見官童等于中路, 探問其所見。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2책 327면
  • 【분류】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