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실록1권, 정종 1년 6월 27일 병인 4/4 기사 / 1399년 명 건문(建文) 1년
임금이 송도에 종묘를 새로 지을 것을 거론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로 그만두다
국역
임금이 송도(松都)에 종묘(宗廟)를 영건(營建)할 것을 의논하였다. 임금이 좌우에게 이르기를,
"지금 과인(寡人)은 구경(舊京)에 있고, 종묘는 신도(新都)에 있으니, 참으로 불가하다. 종묘를 옮겨서 몸소 친히 제사를 받들고자 하는데, 어떠한가?"
하니, 참찬문하(參贊門下) 이거이(李居易)가 대답하기를,
"태상왕께서 창업하시고 한양(漢陽)에 도읍을 정하시어 종묘·궁실이 모두 그곳에 있는데, 지금 옮기고자 하시니 실로 계술(繼述)하는 도리가 아닙니다. 매양 대신을 보내어 섭행(攝行)하는 것이 가할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경의 말이 옳다."
하였다.
원문
정종실록1권, 정종 1년 6월 27일 병인 4/4 기사 / 1399년 명 건문(建文) 1년
임금이 송도에 종묘를 새로 지을 것을 거론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로 그만두다
국역
임금이 송도(松都)에 종묘(宗廟)를 영건(營建)할 것을 의논하였다. 임금이 좌우에게 이르기를,
"지금 과인(寡人)은 구경(舊京)에 있고, 종묘는 신도(新都)에 있으니, 참으로 불가하다. 종묘를 옮겨서 몸소 친히 제사를 받들고자 하는데, 어떠한가?"
하니, 참찬문하(參贊門下) 이거이(李居易)가 대답하기를,
"태상왕께서 창업하시고 한양(漢陽)에 도읍을 정하시어 종묘·궁실이 모두 그곳에 있는데, 지금 옮기고자 하시니 실로 계술(繼述)하는 도리가 아닙니다. 매양 대신을 보내어 섭행(攝行)하는 것이 가할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경의 말이 옳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