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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실록 6권, 태조 3년 9월 9일 병오 2번째기사 1394년 명 홍무(洪武) 27년

정도전 등에게 한양의 종묘·사직·궁궐·시장 등의 터를 정하게 하다

판문하부사 권중화(權仲和)·판삼사사 정도전·청성백 심덕부·참찬 문하부사 김주·좌복야 남은·중추원 학사 이직 등을 한양에 보내서 종묘·사직·궁궐·시장·도로의 터를 정하게 하였다. 권중화 등은 전조 숙왕(肅王) 시대에 경영했던 궁궐 옛터가 너무 좁다 하고, 다시 그 남쪽에 해방(亥方)의 산을 주맥으로 하고 임좌병향(壬座丙向)이 평탄하고 넓으며, 여러 산맥이 굽어 들어와서 지세가 좋으므로 〈여기를 궁궐터로 정하고〉, 또 그 동편 2리쯤 되는 곳에 감방(坎方)의 산을 주맥으로 하고 임좌병향에 종묘의 터를 정하고서 도면을 그려서 바치었다.


  • 【태백산사고본】 2책 6권 14장 B면【국편영인본】 1책 70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역사-고사(故事)

○遣判門下府事權仲和、判三司事鄭道傳靑城伯 沈德符、參贊門下府事金湊、左僕射南誾、中樞院學士李稷等如漢陽, 定廟社宮闕朝市道路之基。 仲和等以前朝肅王時所營宮闕舊址狹隘, 更相其南亥山爲主壬座丙向, 平衍廣闊, 群龍朝揖, 乃得面勢之宜, 又相其東數里之地, 得坎山爲主壬座丙向, 以爲宗廟之基, 皆作圖以獻。


  • 【태백산사고본】 2책 6권 14장 B면【국편영인본】 1책 70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역사-고사(故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