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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실록 1권, 총서 37번째기사

태조가 압록강을 건너 쳐들어 온 홍건적의 무리를 격퇴시키다

겨울에 홍건적(紅巾賊) 위평장(僞平章)020) 반성(潘誠)·사유(沙劉)·관선생(關先生)·주원수(朱元帥)·파두번(破頭潘) 등 20만 군사가 압록강(鴨綠江)을 건너 서북 변방에 함부로 들어와서 우리에게 글을 보내[移文]기를,

"군사 1백 10만 명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가니 속히 맞아 항복하라."

하였다. 태조는 적의 왕 원수(王元帥) 이하 백여 명의 목을 베고 한 명을 사로잡아서 왕에게 바쳤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7장 A면【국편영인본】 1책 4면
  • 【분류】
    인물(人物) / 외교(外交) / 왕실(王室) / 역사(歷史)

  • [註 020]
    위평장(僞平章) : 참칭(僭稱)한 평장사(平章事).

○冬, 紅巾賊僞平章潘誠沙劉關先生朱元帥破頭潘等二十萬衆, 渡鴨綠江, 闌入西北鄙, 移文于我曰: "將兵百十萬而東, 其速迎降。" 太祖斬賊王元帥以下百餘級, 擒一人以獻。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7장 A면【국편영인본】 1책 4면
  • 【분류】
    인물(人物) / 외교(外交) / 왕실(王室) / 역사(歷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