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 67권, 영조 24년 4월 18일 신미 3번째기사
1748년 청 건륭(乾隆) 13년
경현당에 나아가 친정을 행하고 이종성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임금이 경현당(景賢堂)에 나아가 친정(親政)을 행하였는데, 이조 판서 신만(申晩), 병조 판서 정우량(鄭羽良)도 나아왔다. 이종성(李宗城)을 대사헌으로, 이규휘(李奎徽)를 장령으로, 홍중일(洪重一)을 대사간으로, 정광진(鄭光震)을 정언으로, 민백창(閔百昌)을 교리로, 조명정(趙明鼎)을 부교리로, 김시위(金始煒)를 부수찬으로, 원경하(元景夏)를 우참찬으로, 한익모(韓翼謨)를 전라도 관찰사로, 엄우(嚴瑀)를 황해도 관찰사로, 해운군(海運君) 이연(李槤)을 진위 겸 진향 정사(陳慰兼進香正使)로, 민백행(閔百行)을 부사(副使)로, 심관(沈鑧)을 서장관(書狀官)으로 삼았고, 특별히 박필주(朴弼周)를 우찬성으로, 심악(沈)을 공조 참판으로 승진시켰다. 임금이 청백(淸白)한 사람을 묻자 정우량이 심악으로 대답했기 때문에 이러한 제수가 있게 되었다. 심육(沈錥)을 찬선으로 삼았다.
- 【태백산사고본】 50책 67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289면
- 【분류】인사(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