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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수정실록 26권, 선조 25년 4월 14일 계묘 21번째기사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임해군 이진은 폐단을 심하게 일으켰으나 광해군은 중외 사람들이 많이 따르다

상의 장자(長子)인 임해군(臨海軍) 이진(李珒)은 성질이 거칠고 게을러 학문을 힘쓰지 않고 종들이 제마음대로 하도록 놔두어 폐단을 더욱 심하게 일으켰다. 그러나 광해군은 행동을 조심하고 학문을 부지런히 하여 중외(中外) 백성들의 마음이 복속하였으므로 상이 가려서 세웠다. 이산해(李山海)는 당시 수상(首相)으로서 그러한 의논이 자기에게서 나오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스스로 정책(定策)한 공로가 있다고 여겼으니, 나라를 어지럽힐 조짐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 【태백산사고본】 6책 26권 6장 A면【국편영인본】 25책 613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上長子臨海君 荒怠不學, 縱奴作弊尤甚。 光海飭行服學, 中外屬心, 故上擇立之。 李山海時爲首相, 議不出己, 而猶自謂有定策功, 交亂之兆, 漸於是矣。


  • 【태백산사고본】 6책 26권 6장 A면【국편영인본】 25책 613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