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 31권, 고종 31년 2월 3일 경술 2번째기사 1894년 조선 개국(開國) 503년

의정부에서 제주 목사 이규원을 한 임기 더 잉임시킬 것을 청하다

국역

의정부(議政府)에서 아뢰기를,

"제주 목사(濟州牧使) 이규원(李奎遠)이 이제 임기가 다 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런데 명성과 업적이 크게 드러나 백성들이 그가 떠나 갈 것을 애석해 할 뿐 아니라 지금 진휼하는 정사가 한창 급하니 이런 때에 교체하는 것은 더욱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번의 임기에 한하여 특별히 더 잉임(仍任)시켜 성과를 이루도록 책려(責勵)를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 【원본】 35책 31권 4장 B면
  • 【국편영인본】 2책 477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원문

議政府啓: "濟州牧使李奎遠, 今報仕滿矣。 聲績茂著, 民情惜去, 且今賑恤之政方急, 此時遞易, 尤所當念。 限一瓜特爲仍任, 以責成效何如?" 允之。


  • 【원본】 35책 31권 4장 B면
  • 【국편영인본】 2책 477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