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철종
고종-순종
제주(濟州) 사람 전 충장장(忠壯將) 이방익(李邦翼)이 표류하여 복건(福建)에 이르렀다가 육로를 따라 소주(蘇州)와 양주(楊州)를 거쳐 연경(燕京)에 이르렀다. 상이, 방익이 조관(朝官)으로서 이역에 표류하면서 만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서 돌아왔다고 하여 비변사 제조에게 명하여 불러다 위유(慰諭)하게 하고 전라도 중군(中軍)으로 임명하였다.
○濟州人前忠壯將李邦翼, 漂到福建, 由旱路歷蘇、楊州, 至燕京。 上, 以邦翼, 以朝官, 漂流異域, 萬死生還, 命備邊司提調, 招見慰諭, 除全羅中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