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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실록2권, 순종 1년 5월 11일 陽曆 1번째기사 1908년 대한 융희(隆熙) 2년

진종, 헌종, 철종 황제의 존호를 정하다

내각(內閣)에서 진종대왕(眞宗大王)의 제호(帝號)의 망통(望通)은, ‘소황제(昭皇帝)’ 【아름다운 명망이 차 넘침을 ‘소(昭)’라고 한다.】 ‘유황제(裕皇帝)’ 【학문에 힘쓰고 듣기를 좋아함을 ‘유(裕)’라고 한다.】 ‘안황제(安皇帝)’ 【만백성이 편안하고 덕택을 입음을 ‘안(安)’이라고 한다.】 이고, 효순 황후(孝純皇后) 시호(諡號) 망통은 ‘소황후(昭皇后)’·‘유황후(裕皇后)’·‘안황후(安皇后)’이다. 헌종 대왕(憲宗大王)의 제호의 망통은 ‘성황제(成皇帝)’ 【예법과 음악을 밝게 겸비함을 뜻에서 ‘성(成)’이라고 한다.】 ‘환황제(桓皇帝)’ 【공경을 다하고 백성을 위해 힘씀을 ‘환(桓)’이라고 한다.】 ‘희황제(熙皇帝)’ 【공경스러운 덕이 빛남을 ‘희(熙)’라고 한다.】효현 황후(孝顯皇后) 시호의 망통은 ‘성황후(成皇后)’·‘환황후(桓皇后)’·‘희황후(熙皇后)’이며, 효정 황후(孝定皇后) 시호의 망통은 ‘성황후(成皇后)’·‘환황후(桓皇后)’·‘희황후(熙皇后)’이다. 철종 대왕(哲宗大王)의 제호의 망통은 ‘장황제(章皇帝)’ 【법도에 크게 밝음을 ‘장(章)’이라고 한다.】 ·‘정황제(靖皇帝)’ 【유순한 덕으로 백성들을 편안하게 함을 ‘정(靖)’이라고 한다.】 ·‘강황제(康皇帝)’ 【안락하고 백성들을 돌봐줌을 ‘강(康)’이라고 한다.】 이고, 철인 황후(哲仁皇后) 시호의 망통은 ‘장황후(章皇后)’·‘정황후(靖皇后)’·‘강황후(康皇后)’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의정(議定)하여 상주(上奏)하니, 모두 수망(首望)대로 하라고 하였다.


  • 【원본】 3책 2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3책 513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사(宗社) / 왕실-비빈(妃嬪)

    十一日。 內閣以眞宗大王帝號望昭皇帝 【令名洋溢曰昭】 、裕皇帝 【强學好問曰裕】 、安皇帝 【兆民寧賴曰安】 , 孝純王后諡號望昭皇后、裕皇后、安皇后, 憲宗大王帝號望成皇帝 【禮樂明具曰成】 、桓皇帝 【克敬勤民曰桓】 、熙皇帝 【敬德光輝曰熙】 , 孝顯王后諡號望成皇后、桓皇后、熙皇后, 孝定王后諡號望成皇后、桓皇后、熙皇后, 哲宗大王帝號望章皇帝 【法度大明曰章】 、靖皇帝 【柔德安衆曰靖】 、康皇帝 【安樂撫民曰康】 , 哲仁王后諡號望章皇后、靖皇后、康皇后, 議定上奏, 竝首望敬依。


    • 【원본】 3책 2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3책 513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사(宗社) / 왕실-비빈(妃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