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실록 13권, 효종 5년 9월 29일 乙卯 2번째기사
1654년 청 순치(順治) 11년
동지경연 김익희가 명망 있는 관원에게 사학 교수를 겸임시킬 것을 아뢰다
상이 주강(晝講)에 나아가 《시전》의 교동(狡童)·건상(蹇裳)·봉(丰)·동문지선(東門之蟬) 등의 장을 강하였다. 강이 끝나자 동지경연(同知經筵) 김익희(金益熙)가 아뢰기를,
"명망있는 관원 중에 문학(文學)에 재능이 있는 자를 특별히 사학 교수(四學敎授)를 겸임시켜 그로 하여금 사학의 일을 전담하여 관리하게 한다면 아마도 선비들의 부박한 풍습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13권 15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687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上御晝講, 講《詩傳》 《狡》童、《褰裳》、《丰》、《東門之墠》等章。 講訖, 同知經筵金益熙曰: "以名官中有文學者, 特兼四學敎授, 使之專管四學之事, 則庶可以鎭士子浮薄之習矣。" 上從之。
- 【태백산사고본】 13책 13권 15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687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