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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51권, 연산 9년 10월 18일 辛亥 6번째기사 1503년 명 홍치(弘治) 16년

임사홍으로 하여금 대군의 산소 자리를 보게 하다

전교하기를,

"둘째 대군(大君)이 졸하였으니, 임사홍(任士洪)을 불러 지리관(地理官)들을 데리고 산소 자리를 가보게 하라. 또 이총수(李聰壽) 아기의 산소 자리 본 관원을 가두고 국문하라. 대저 산소 자리를 보는 것은 동생에게도 모두 길하게 하려는 것인데, 지금 이영수(李榮壽)·총수 두 아이가 잇따라 죽으니, 이는 지리 보는데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51권 5장 A면【국편영인본】 13책 579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사법-탄핵(彈劾) / 사법-재판(裁判)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傳曰: "二大君卒, 其召任士洪, 率地理官等看山。 且聰壽阿只看山官員, 囚鞫之。 大抵看山, 欲於同生皆吉, 今榮壽聰壽二兒相繼而死, 此不謹相地故也。"


    • 【태백산사고본】 13책 51권 5장 A면【국편영인본】 13책 579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사법-탄핵(彈劾) / 사법-재판(裁判)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