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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실록 48권, 고종 44년 3월 11일 양력 2번째기사 1907년 대한 광무(光武) 11년

영왕의 관례를 진행하다

중화전(中和殿)에 나아가 영친왕(英親王)의 관례(冠禮式)를 행하였다. 【면복(冕服) 차림으로 여(輿)를 타고 건원문(乾元門)을 나와 중화전(中和殿)의 월대(月臺)에 이르러 여에서 내려 어좌(御座)에 올랐다. 주사자(主事者)의 인도로 빈(賓) 표훈원 총재(表勳院總裁) 민영휘(閔泳徽)와 찬(贊) 중추원 찬의(中樞院贊議) 김만수(金晩秀)가 사배례(四拜禮)를 행하였다. 비서원 승(祕書院丞) 김용규(金容圭)가 제서(制書)를 전(傳)하기를 무릎 꿇고 주청(奏請)한 다음 동쪽 섬돌로 내려와 자리에 나아갔다. 주절관(主節官)이 절의(節衣)를 벗어 무릎을 꿇고 김용규에게 주니, 김용규가 무릎을 꿇고 받아서 빈에게 주었다. 빈이 무릎을 꿇고 받아서 장절자(掌節者)에게 주니, 장절자가 무릎을 꿇고 받은 다음 빈의 오른쪽에 섰다. 봉제서관(捧制書官)이 제서를 받들어 무릎을 꿇고 김용규에게 주니, 김용규가 무릎을 꿇고 받아서 빈에게 주었다. 빈이 무릎을 꿇고 받아서 주사자에게 주니, 주사자가 받아서 채여(彩轝)에 봉안(奉安)하였다. 주절관이 도로 절의를 입었다. 빈(賓)과 찬(贊)이 절(節)을 받들어 채여를 모시고 서별당(西別堂)에 나아갔다. 장례(掌禮)가 예식이 끝났음을 아뢰었다. 〖상이〗 어좌에서 내려와 여에 올랐다.】


  • 【원본】 52책 48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3책 461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친(宗親)

中和殿。 行英親王冠禮。 【具冕服, 乘輿, 出乾元門。 至中和殿月臺, 降輿陞座。 主事者引賓表勳院總裁閔泳徽、贊中樞院贊議金晩秀, 行四拜禮。 秘書院丞金容圭跪奏請傳制訖。 降自東階下就位, 主節官脫節衣, 跪授容圭, 容圭跪受以授賓。 賓跪受以授掌節者, 掌節者跪受, 立于賓之右。 捧制書官捧制書跪授容圭, 容圭跪受以授賓, 賓跪受以授主事者, 主事者受之, 奉安于彩轝訖。 主節者還著節衣。 賓、贊奉節陪彩轝, 詣西別堂。 掌禮奏禮曅, 降座乘輿。】


  • 【원본】 52책 48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3책 461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