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 44권, 고종 41년 11월 22일 양력 2번째기사
1904년 대한 광무(光武) 8년
황태자비의 시호를, 순명으로 고치다
의정부(議政府)에서 비궁(妃宮)의 시호(諡號)를 다시 의논하여 시호 망단자(諡號望單子)를 ‘순명(純明)’ 【적중하고 바르며 정밀하고 순수하다는 뜻에서 ‘순(純)’이라고 하고 온 나라를 밝혔다는 뜻에서 ‘명(明)’이라고 하였다.】 , ‘인순(仁純)’ 【어진 덕을 베풀고 의리로 감복시켰다는 뜻에서 ‘인(仁)’이라고 하고 적중하고 바르며 정밀하고 순수하다는 뜻에서 ‘순(純)’이라고 하였다.】 , ‘헌덕(獻德)’ 【총명하고 슬기롭다는 뜻에서 ‘헌(獻)’이라고 하고 의리를 잡고 착한 마음을 떨치었다는 뜻에서 ‘덕(德)’이라고 하였다.】 으로 아뢰었는데, 수망(首望)대로 하도록 하였다.
- 【원본】 48책 44권 89장 B면【국편영인본】 3책 352면
- 【분류】인물(人物) / 왕실-종사(宗社)
議政府以妃宮諡號, 更爲議奏。 諡號望‘純明’ 【中正精粹曰‘純’, 照臨四方曰‘明’。】 、‘仁純’ 【施仁服義曰‘仁’, 中正精粹曰‘純’。】 、‘獻德’ 【聰明睿哲曰‘獻’, 執義揚善曰‘德’。】 , 首望是依。
- 【원본】 48책 44권 89장 B면【국편영인본】 3책 352면
- 【분류】인물(人物) / 왕실-종사(宗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