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44권, 고종 41년 11월 10일 양력 5번째기사
1904년 대한 광무(光武) 8년
황태자비의 시호를, 순열로, 전각 이름을 의효로 정하다
의정부(議政府)에서 의논하여 태자비(太子妃)의 시호 망단자(諡號望單子)는 순열(純烈) 【적중하고 바르며 온화하고 순결하다는 뜻에서 ‘순(純)’이라 하고 덕을 지키고 본분을 따랐다는 뜻에서 ‘열(烈)’이라고 하였다.】 , 인순(仁純) 【어진 덕을 베풀고 의리로 감복시켰다는 뜻에서 ‘인(仁)’이라 하고 적중하고 바르며 온화하고 순결하다는 뜻에서 ‘순(純)’이라고 하였다.】 , 헌덕(獻德) 【총명하고 슬기롭다는 뜻에서 ‘헌(獻)’이라 하고 의리를 틀어쥐고 착한 마음을 떨쳤다는 뜻에서 ‘덕(德)’이라고 하였다.】 으로, 전호 망단자(殿號望單子)는 의효(懿孝), 소휘(紹徽), 영유(永綏)로, 원호 망단자(園號望單子)는 유강(裕康), 화경(和慶), 건녕(建寧)으로 아뢰었는데, 모두 수망(首望)대로 하게 하였다.
- 【원본】 48책 44권 88장 A면【국편영인본】 3책 351면
- 【분류】왕실-비빈(妃嬪) / 인물(人物)
議政府議奏妃宮諡號望純烈 【中正和粹曰‘純’, 秉德遵業曰‘烈’。】 、仁純 【施仁服義曰‘仁’, 中正和粹曰‘純’。】 、獻德 【聰明睿哲曰‘獻’, 執義揚善曰‘德’。】 , 殿號望懿孝、紹徽、永綏, 園號望裕康、和慶、建寧, 竝首望是依。
- 【원본】 48책 44권 88장 A면【국편영인본】 3책 351면
- 【분류】왕실-비빈(妃嬪) / 인물(人物)